수산업 체질 강화 · 새로운 가능성 실현 '역점'

[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 

2019년 ‘황금돼지의 해’를 맞아, 행운과 풍요의 상징인 황금돼지처럼 우리 경제와 해양수산업에도 활력과 넉넉함이 넘쳐나길 기대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새해에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친 체질 강화와 바다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우선 2019년을 ‘수산혁신의 원년’으로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 수산업은 어촌 고령화와 

수산자원 감소 등으로 구조적 한계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기적인 대책은 미봉책에 그칠 수밖에 없습니다.

지속가능하고 젋은 수산업으로의 혁신을 목표로 중장기 계획인 ‘수산혁신 2030비전’과 단기적 실천과제인 ‘4개년 계획’을 마련해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에 걸맞게 어촌을 재탄생시키고 연안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어촌 뉴딜 300 사업을 통해 지난해 선정한 사업 대상지 70개소에 대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고 올해는 추가로 70개소 이상의 신규 사업지를 선정하겠습니다. 아울러 범부처 협의체를 구성해 어촌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체계도 마련하겠습니다.

셋째, 국민 생활과 밀접한 미세플라스틱과 항만도시 미세먼지를 비롯한 해양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종합적인 대책과 제도를 마련하겠습니다. 아울러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설립과 운항관리자 증원 등을 통해 해양안전에 있어서도 사고 예방과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남북 관계 개선으로 서해 평화수역과 동해관광 특구, 서해 경제특구 등 한반도 바다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사전 준비도 철저히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해양수산가족 여러분. 우리는 지난 세월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늘 고비를 넘어 더 큰 미래를 만들어 왔습니다. 우리에게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충분한 저력이 있습니다.

새해에 떠오르는 희망찬 태양처럼 글로벌 해양강국, 대한민국이라는 항해에 우리의 저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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