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월 27일 배추·무 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고, 겨울철 수급 불안 발생 가능성에 대응키 위해 ‘배추·무 수급안정 대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배추·무 수급상황을 살펴보면 배추는 가을배추 재고 물량이 평년보다 1만8000톤이 많은 8만1000톤으로 추정되며, 월동배추 생산량도 평년보다 5.9% 증가할 전망이다. 무 역시 월동무 재배면적 크게 늘면서 생산량이 평년보다 6.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채소가격안정제를 통한 출하정지 8000톤과 지자체 자체 산지폐기 9000톤, 산지유통인 자율감축 2000톤 등 총 1만9000톤에 대해 선제적으로 시장격리시키고 무는 이달 초과 공급 예상량 9000톤에 대해 지자체 자율감축 7000톤, 수출 확대 2000톤 등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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