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산성화된 토양 변화에 '효과'

[탐방] 온누리 친환경산업
숯효능 업그레이드…우수농산물 생산 '역량 집중'
안춘배 기자l승인2019.01.0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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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 모용원 대표

온누리 친환경산업(대표 모용원)이 숯을 활용한 각종 농산물 연작 피해 예방과 함께 다수확보장에 중점을 두고 개발한 친환경제품이 농업인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온누리 친환경산업은 숯을 활용해 오랜 연구 끝에 ‘숯으로 온땅에 새힘을’이란 제품을 만들어 전국 선도농가를 중심으로 본격 공급에 나섰다. 이 제품은 농업인들의 최대 골칫거리인 토양개량제 역할을 통해 연작피해 예방과 병충해 방지, 생육촉진 등 농산물 생산성 향상에 총력을 기울여 만들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세화로 35번지에 위치한 온누리 친환경산업은 숯을 활용한 친환경제품과 친환경비료, 사료, 신재생에너지 등 농축용 자재를 생산하고 있다.

모용원 대표는 “숯의 활용성과 효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만들어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현재도 전남도농업기술원과 담양군농업기술센터,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등의 연구를 토대로 숯 관련 친환경제품 생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연구진이 숯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제품을 연구한 결과 확실한 전기전도도의 감소를 보임에 따라 숯이 오염되고 산성화된 토양을 변화시켜 작물 생육을 촉진하고 우수한 농산물생산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영암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수박 재배시범사업에서도 빠른 성장과 많은 뿌리 생육을 통해 숯의 우월성을 확인했다. 또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한 농가에서 3만300㎡ 이상의 더덕농사 짓는데 숯 사용으로 최고 품질의 더덕을 생산하고 있다. 이 농가는 주변의 더덕농가에 숯 제품을 공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제주 상당수 감귤농장을 비롯해 친환경 유기농 마늘재배 농가는 물론 양파, 무, 양배추, 백합 재배 농가 등에서 놀라운 숯의 효능을 체험하고 지속적으로 숯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정책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이에 모 대표는 “각종 문헌과 논문을 통해 숯이 갖고 있는 많은 유용성분을 제품에 반영했다"며 "300~400도로 볶은 팽연 왕겨와 탄화 숯 등의 보급으로 숯의 이미지가 퇴색돼 있는데 이를 감안해 연소과정에서 750~900도의 온도로 연소한 왕겨크기 4/1정도 내외 까만입자의  100% 소나무 숯을 얻는 시스템의 친환경 발전소 연소산물을 일반비료 원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을 환경부로부터 부여받았다”고 말했다.

특히 온누리 친환경산업은 숯의 유용성분을 이용,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과 조류독감 예방치료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대학교와 관련 연구기관에 연구 의뢰하고 연구 결과를 토대로 숯이 갖고 있는 항균, 탈취, 항염, 지사, 정장, 제독 등의 성분을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또 숯에 미생물을 배양시켜 악취제거, 제독, 설사 예방치료, 육질개선, 가축의 고유냄새 제거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관련 업체와 숯의 활용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축사 악취제거 업체, 축산분뇨 처리업체, 오폐수 정화 처리업체 등이 숯의 우수한 정화·정수기능을 활용하는데도 기여하겠다는 각오다.

모 대표는 “앞으로도 숯을 이용한 환경개선, 토양개선, 가축질병 예방 등의 방안 마련을 위해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숯 관련 제품 공급으로 농업인 소득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춘배 기자  choonbae@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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