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나주축협(조합장 김규동·사진)은 농촌 지역사회의 균형발전과 농촌경제 활성화 및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김규동 조합장과 김영선 상임이사를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축산경영여건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한우입식도우미사업을 전개하고, 매년 되풀이되는 가축질병인 AI(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방역·방제업무 실시 등의 공로가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

김 조합장은 “임직원들의 결집된 힘은 이 뿐만이 아니고 조합경영이 어려웠던 2015년 120여명의 직원들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십시일반 12억원이나 되는 출자금을 납입해줘 조합경영에 큰 힘이 됐다”며 임직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명했다.

한편 나주축협은 지난해 말 연체비율이 1%대에 진입, 모든 부실채권을 정리하고 대손충당금도 110% 이상 적립하는 등 정상적인 조합으로 거듭 성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26일 광주전남우수조합 성공사례로 전남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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