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농업계가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사진>을 통해 농업인 중심의 농정 운영방안을 발표한 것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농정현안 해결과 변화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통해 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정 전반을 거론하며 소상공인, 자영업, 농업이 국민경제의 근간이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공익형 직불제, 스마트 농정을 농업인 중심으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250만 농업인은 적잖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농연은 직불제 개편과 관련해선 쌀 산업 뿐만 아니라 농업 전반에 미칠 영향력이 매우 큰 만큼 현장 농업인의 요구가 합리적으로 반영돼 정당성을 확보해야 하며, 스마트팜의 확산을 통해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코자 하는 정부의 방침 또한 현장 여론을 적극 수렴해 농업 생산을 책임지는 농업인의 권익을 반드시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같은 부분들을 원활하게 조율하고 합의점을 만들어 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가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닌 현장 농업인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의미 있는 소통의 결실을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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