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서비스 제공 위해 ‘돌봄대상사 및 돌봄도우미’ 집중 등록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농촌지역 취약계층 중 70세 이상의 고령농업인들을 대상으로 생활고충 해소를 위한 농업인행복콜센터 ‘돌봄 대상자 및 돌봄도우미’ 집중등록을 이달 말까지 추진한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고령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의 고충을 접수·안내한다. 특히 지역 농·축협에 신청한 돌봄대상자를 대상으로 말벗서비스 등의 정서적 위로와 돌봄도우미 방문을 통한 생활불편을 해소하는 등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노후화 된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인 ‘농촌현장지원단’을 설치해 운영 중에 있다.

돌봄대상자는 70세 이상 농업인(조합원) 중 돌봄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고령농업인·홀몸어르신·취약농업인 등 중에서 선정한다.

돌봄도우미는 돌봄대상자의 요청을 받고 가정을 방문해 생활의 불편을 해소해 주는 자원봉사자 또는 수리업체를 말한다.

농협충남본부는 2019년보다 폭넓은 농촌복지서비스 지원 활동을 펼치기 위해 1월말까지 돌봄대상자 7700명과 돌봄도우미 3800명을 선정해 올 한해 돌봄서비스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농업인행복콜센터를 통해 충남지역의 70세 이상 고령농업인 8100여명이 돌봄서비스를 받았고 32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활불편 개선을 요청한 95가정에 시군별 농촌현장지원단을 통한 도배, 장판, 전기시설수리, 주택수리, 가전수리, 긴급 생필품 등 1가정 당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지원했다.

조소행 본부장은 “돌봄대상자 및 돌봄도우미를 집중 선정·등록해 농촌지역 고령농업인들이 겪는 생활고충 해소에서 사고예방까지 사회 안전망 역할을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촌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농업인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맞춤형 종합복지서비스를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