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새롭게 설치될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의 위원장은 현장성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14일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한농연 입장’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농연은 성명서를 통해 농특위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이 오는 4월경 시행을 앞둠에 따라 농어업·농어촌의 중장기적 발전방향 제시와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 농어업·농어촌의 다원적·공익적 가치 실현 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제했다. 하지만 이어 과거 농특위가 현안 해결 위주로 운영되다 지속적인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과제 발굴과 비전 제시에 실패했던 만큼 새롭게 구성되는 농특위의 인적 구성이 중요하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한농연은 농특위가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이해당사자인 농어업인의 입장을 제대로 정책에 반영하고 실제 시행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의 이해와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농특위원장은 협치에 관한 올바른 인식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현장성과 전문성을 두루 겸비한 인물이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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