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소득 높이는데 총력 기울이겠다"
농축수산업의 성장동력 틀 세우고 기반 다지는데 중점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민선7기 2년차인 기해년을 실질적인 소득증대 원년으로 설정하고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서 군민들의 소득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지금까지는 군민의 기본적인 교통문제 해결, 삶의 질을 높이는 복지문제, 농축수산업의 성장동력 틀을 세우고 기반을 다지는데 중점을 뒀는데 앞으로는 군민 소득증대를 위해 군정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특히 ‘1004섬 신안’ 브랜드를 확실히 부활시켜 전 세계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고 경쟁력이 높은 최고의 자산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군민소득을 끌어 올릴 첫 번째로 전략소득사업육성을 꼽았다.  

그는 이를 위해 “김, 왕새우, 개체굴 양식 등을 전략소득사업으로 육성하고 광역 친환경 농업단지 조성, 천일염 생산등급제와 군수 보증제 추진,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비금·도초·하의·신의·장산 24시간 여객선 운항, 중부권 공영버스와 간선버스 환승 시스템 개선 등 맞춤형 교통복지로 편리한 신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세계적 해양생태의 중심에 서기 위해 1004 섬 신안에 어울리는 꽃을 테마로 섬마다 사계절 꽃이 피는 플로피아(플라워+유토피아) 섬을 조성하고, 1100㎢에 달하는 갯벌은 세계유산목록에 등재하고 해안선과 무인도를 관리하는 등 해양환경보전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군수는 누구나 누려야하는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경로당 리모델링,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보훈회관 건립 등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어느 한 곳도 소외된 곳이 없이 안정된 복지 혜택을 제공하고 의료취약 지역인 작은 섬 보건시설을 확충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박 군수는 명문학교 육성에도 힘써 젊은 엄마들이 자녀 교육 문제로 신안을 떠나는 일이 없고, 도시에서 신안으로 유학을 오는 명문교육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문화예술·관광·레저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안좌 김환기 미술관 등 읍·면 당 1개의 미술관 또는 박물관을 조성하고 1004 섬 시티투어를 위한 소형크루즈 여행 상품 개발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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