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고석만 객원기자]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본부장 강승표)가 올해 최초로 연공서열을 파괴한 인사혁신의 시험대로 삼기 위해 관내영업점 사무소장을 전격 보직공모를 통해 지점장 2명을 배치시키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보직공모는 경영약체점포, 특화점포 2곳에 대한 보직공모 지원자 6명에 대해 1차 서류심사, 2차 프리젠테이션 발표를 통해 위촉된 심위위원들이 엄격한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강승표 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계기로 관행적 연공서열 위주에서 탈피, 시대흐름에 맞는 역량 있는 사무소장 발굴을 위해 보직공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발탁된 강권우 남제주지점장은 “침체된 남제주지점을 농심이 숨 쉬면서 스토리가 있는 문화가 있는 명품지점 모델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공공성이 강한 수익구조로 최고의 성과를 이뤄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 지점장은 지역본부 경제사업 분야, 금융점포는 물론 지난해 서귀포시지부 부지부장 등 다양한 사무소를 거치면서 화합 최우선, 감동경영을 바탕으로 큰 성과를 내면서 지역사회에서 주목받을 만큼 사무소장의 덕목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종호 기업센터지점장은 “기업체 발굴·지원에 특화된 공공성 강한 지점으로 더 크게 발전시키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고 지점장은 20년이 넘는 여신경력과 시대흐름에 따른 남다른 마케팅 마인드로 지난해 공공성이 강한 사무소 대상을 수상한 기업센터지점을 이끌 최적임자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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