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기능성 양봉산물 산업화 토론회' 개최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양봉 주산지인 전라남도의 기능성 양봉산물 산업화를 위한 논의의 장이 열렸다. 

지난 14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선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민주평화, 고흥·보성·장흥·강진) 개최, 전남대학교 주관, ‘지역 일자리 창출 기능성 양봉산물 산업화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에서 연구된 실효성 있는 기능성 양봉산물의 연구들을 살펴보고 전남도에 최적화된 농생명·기능성식품소재 R&D 도입방안을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선 배윤환 전남도청 축산정책과장을 비롯, 김선주 산단산학지원팀장, 홍성진 국립농업과학원 잠사소재양봉과장, 문제학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 정남훈 산림조합중앙회 산림경영부장, 이순주 꿀벌살리기 그린캠페인네트워크 대표 등 양봉산업 관련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서 관련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펼쳤다.

이날 김선주 산단산학지원팀장은 지방에 배정되는 R&D 예산의 부족 문제를 지적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하고 지역 주민 수요에 맞춘 연구개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문제학 교수는 해외 양봉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뉴질랜드의 마누카 벌꿀과 같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키 위해선 정부·지자체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정남훈 산림경영부장은 양봉농가와 산업 지원을 위한 산림청의 밀원수림 조성 계획, 지자체별 밀원수단지 조성 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를 개최한 황주홍 위원장은 “한-베트남 FTA 등 농업 시장 개방 확대에 따른 우리 양봉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양봉산업육성지원법의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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