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팜한농의 봄무 품종 ‘신청일품무’와 봄배추 ‘하이스타배추’가 높은 상품성을 나타내 산지유통인 등으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신청일품무’는 개장형의 잎과 짧은 엽장이 특징인 봄무 품종이다. 근수부가 녹색이며 근형은 H형으로 박스출하가 용이하다. 추대에 안정적이며 근피가 갈라지거나 터지는 열근에 강해 저장성이 우수하다. 위황병 및 뿌리혹병에 저항성도 갖췄다.
‘하이스타배추’는 봄배추 가운데 숙기가 가장 빨라 재배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매우 큰 품종이다. 통이 크며 엽수가 많은 엽중형 배추이다. 내엽색은 진노랑으로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추대 안정성과 저온 및 고온에서도 강한 결구력을 보이는 특징을 두루 갖췄다. 뿌리혹병과 무름병에도 저항성을 지녔다.
신청일품무와 하이스타배추는 재배안정성을 높이고 상품성도 좋아 많은 농가와 산지유통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관련 강원 평창군 지역에서 하이스타배추를 재배한 이재희 농업인은 “지난해 재배해 본 ‘하이스타배추’는 이형주 발생도 거의 없고 재배관리가 수월했다”며 “정식 이후 5월경에 비가 잦았고 저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리장해와 병 발생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웃거름은 정식하고 25~30일 사이에, 2차 시비는 40~45일경에 실시하되 기존 품종보다 20~30%가량 증량 시비하면 좋다”며 “‘하이스타배추’처럼 통이 큰 품종일수록 웃거름을 충분히 공급해야 품질 좋은 특품을 재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정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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