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팜한농의 봄무 품종 ‘신청일품무’와 봄배추 ‘하이스타배추’가 높은 상품성을 나타내 산지유통인 등으로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팜한농의 '신청일품무'

 

‘신청일품무’는 개장형의 잎과 짧은 엽장이 특징인 봄무 품종이다. 근수부가 녹색이며 근형은 H형으로 박스출하가 용이하다. 추대에 안정적이며 근피가 갈라지거나 터지는 열근에 강해 저장성이 우수하다. 위황병 및 뿌리혹병에 저항성도 갖췄다.

‘하이스타배추’는 봄배추 가운데 숙기가 가장 빨라 재배관리 비용 절감 효과가 매우 큰 품종이다. 통이 크며 엽수가 많은 엽중형 배추이다. 내엽색은 진노랑으로 품질이 우수하다. 특히 추대 안정성과 저온 및 고온에서도 강한 결구력을 보이는 특징을 두루 갖췄다. 뿌리혹병과 무름병에도 저항성을 지녔다.

신청일품무와 하이스타배추는 재배안정성을 높이고 상품성도 좋아 많은 농가와 산지유통인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 '하이스타배추'

이와 관련 강원 평창군 지역에서 하이스타배추를 재배한 이재희 농업인은 “지난해 재배해 본 ‘하이스타배추’는 이형주 발생도 거의 없고 재배관리가 수월했다”며 “정식 이후 5월경에 비가 잦았고 저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생리장해와 병 발생이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웃거름은 정식하고 25~30일 사이에, 2차 시비는 40~45일경에 실시하되 기존 품종보다 20~30%가량 증량 시비하면 좋다”며 “‘하이스타배추’처럼 통이 큰 품종일수록 웃거름을 충분히 공급해야 품질 좋은 특품을 재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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