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한국종축개량협회 종돈개량부가 돼지능력평가 프로그램의 개발·고도화 작업, 현장컨설팅 강화 등 올 한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5가지 중점 사항을 발표했다.

먼저 올해 상반기(1월~6월)에는 양돈장의 번식용씨돼지 능력평가 프로그램을 개발해 종돈장과 양돈장의 생산기록을 연계하는 등 상호 간 다양한 정보 교류를 통해 종돈 개량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에 있던 유전능력평가 프로그램은 독일의 축산정보연구소(VIT)와 공동연구를 통해 평가프로그램을 고도화, 올해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돼지도체의 형질 개량을 위해선 초음파 육질기기를 활용해 생체 돼지 마블링 측정을 진행키로 했다. 선호부위의 육량 형질의 수집·분석을 위해 경북 군위군에 설치된 돼지도체 자동 판정기계(VCS2000), 도드람 LPC에 설치된 자동정육량 측정기(오토폼) 등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축산과학원과 함께 종돈심사 형질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종돈의 외모 형질을 개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 연구과제도 추진한다. 

종돈개량사업의 홍보와 현장컨설팅도 강화해 종돈개량사업의 성과를 외부에 공유하고 양돈농가 위주의 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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