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협제주본부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감귤
가용자원 활용
설 성수기까지 제값받기 노력
대형마트 판촉행사 진행
월동채소
생산자 자구노력 방안 제시
지자체 지원 요청키로
기해년 연초부터 심상치 않은 감귤가격과 월동채소 수급관리에 대처하기 위해 제주도 농정당국과 제주농협이 머리를 맞댔다.
최근 안동우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등 농축산식품국 관계 공무원들과 변대근 농협제주지역본부장 및 간부직원들은 업무간담회를 갖고 당면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노지감귤 가격 회복을 위한 도정 및 농협의 대처방안에 대해 토의하고, 가용자원을 활용해 설 성수기까지 감귤 제값받기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농협에서는 중앙본부의 협조를 받아 수도권 대형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인 감귤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월동채소(무·양배추) 수급안정을 위한 주산지 농협 등 생산자의 자구노력 방안을 제시하고 지자체의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와 농협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인 ‘농기계플랫폼사업’과 전년도에 시작한 ‘제주농업인인력지원센터’ 운영 안정화 등에 대해서도 상호 의견교환을 하는 등 이날 간담회를 기점으로 올해 농정협치를 본격 시작했다.
안춘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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