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선회 출범 1년만에 지난해 출하액 19억7000만원·출하량 600톤 달성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 화순 능주농협 방울토마토공동선별회 관계자들이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화순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 방울토마토공동선별회는 품종통일화 및 재배기술 표준화로 토마토 경쟁력 향상을 위한 회원 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능주농협방울토마토공선회는 출범 1년만인 지난달 말 방울토마토 출하액 19억7000만원, 출하량은 600톤을 넘어섰다. 이는 전년도 출하실적 1억8000원보다 무려 10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능주농협 방울토마토는 부산·경남권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현재 공판장으로 출하되던 물량이 농협 유통매장으로 60% 이상 납품돼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받고 있어 공선회원들의 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능주농협 방울토마토공선회는 단순히 토마토 재배에 그치지 않고 갈아만든 토마토즙을 생산, 부산지역 최대 유통업체인 메가마트 및 서원유통과 납품계약을 추진하는 등 농가 수익 창출에 힘쓰고 있다.

노종진 조합장은 “공선회를 출범시키는 일이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출범 1년 만에 방울토마토 공선회가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더 많은 생산농가들이 공선출하회 조직에 참여토록 해 능주 방울토마토의 명품화로 농가소득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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