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 정기인사에서 첫 여성 단장이 임명돼 화제다.

농협전북본부는 최근 정기인사에서 상호금융마케팅지원단장에 정현주 씨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농협전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성과중심, 현장중심의 원칙에 따라 변화와 혁신을 이끌 적임자 선임에 중점을 뒀으며 유리천장을 깨고 능력중심의 인사로 조직 활력화에 기여할 인물을 발탁했다는 설명이다.

정 단장은 지난 6년간 농촌지원단 차장으로 근무하면서 여성복지 업무와 여성단체 업무를 담당했다. 또한 다문화가정·농촌취약계층 등 농업인 복지 증진 및 여성 농업인 권익신장에 기여했으며 각종 단체에 농업의 공익적 가치 전파와 사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등의 공을 인정받아 단장으로 승진했다.

정 단장은 “상호금융 마케팅지원단장의 막중한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감성 마케팅으로 농·축협과 고객을 감동시키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에 기여할 각종 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재도 본부장은 “앞선 금융권 인사에서도 여성 임원들이 대거 발탁됐다”며 “양성평등 실현과 능력중심의 인사를 위해 앞으로도 여성 단장 및 사무소장 임명은 더욱 확대될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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