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단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 공동 건의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 유병국 충남도의회 의장,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사진 왼쪽부터)이 공동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금택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청주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한 저비용항공사 유치를 위해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단과 손을 맞잡았다.

세종시를 비롯한 충남·북도, 대전광역시 등 충청권 4개 시·도의회 의장단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소에서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세종시의회 등 충청권 의회 의장단은 공동 건의문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은 향후 행정수도의 관문공항이자 중부권 거점 공항임에도 그간 중앙정부가 인천국제공항 등 일부 공항만을 집중 육성해 독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급증하는 충청권의 항공 수요와 교통 편익을 외면해 충청권 550만 주민들과 각급기관·단체·기업들은 인근의 청주국제공항을 두고 먼 거리에 있는 다른 공항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의 국제항공 운송사업 면허 발급을 촉구했다.

서 의장은 “여객과 화물 수송 확대를 통한 청주공항 활성화와 중부권 주민들의 항공이용 편의를 위해 거점항공사 면허 발급이 시급하다”며 “충청권 상생은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실현하는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개 시·도의회 의장단이 채택한 공동 건의문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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