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중심으로 간편식 구매 지속적 확대 전망
농식품부·농경연, 2018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요즈음 소비자들은 ‘새로운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높고 맛과 영양을 중시하며, 국산원료를 사용한 국내산 제품을 선호’하는 식품소비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24일 지난해 7~8월 2021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가공식품 소비자 태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자료에 따르면 평소 식품 소비 상황 일치도를 조사한 결과 5점 만점에 ‘맛을 중시한다’ 3.44점,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는 것을 좋아한다’ 3.40점, ‘영양을 고려한다’ 3.35점 등이 높게 나타났다.

식품 소비 인식에 일치하는 정도로는 ‘국내산 원료로 만든 제품’ 3.56점, ‘국내 회사에서 제조된 국내 브랜드 선호’ 3.54점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소비자들은 유가공품(24.1%), 건강기능식품(18.5%), 두부·묵류 등 연식품(14.9%), 김치류(7.8%)를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은 품목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간편식 구매가 확대되는 가운데 앞으로 지속적으로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일례로 간편식 17개 품목군의 최근 1년 구입 경험은 61% 이상이었으며, 가구내 소비를 위한 간편식 월평균 지출액은 7만8875원이었고, 가구원수를 고려한 가구원 1인당 월평균 지출액은 1인 가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은 간편식의 편리성·다양성·맛에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으며 향후 1년간 구입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28.1%로,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 1.2%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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