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비상...20마리 침흘림 등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설 명절을 앞두고 젖소에서 구제역 발생이 의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8일 축산관련 업계와 단체 등에 따르면 최근 경기 안성시 금광면 일원 120마리 규모 젖소 농장에서 20마리가 침 흘림과 수포가 발생하면서 간이진단결과 6마리 중 2마리에서 구제역 O형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에 방역당국은 28일 오후 1시 초동방역인력을 현장에 긴급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역학조사 및 정밀검사결과가 나와봐야 하겠지만 구제역 백신 접종을 제대로 했는지 여부와 구제역 NSP 검사가 적절했는지 등을 면밀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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