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축산환경관리원(이하 관리원)은 ‘2018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 결과를 책자로 최근 발간했다. 

평가결과 책자에는 농가규모 퇴비화시설(㈜상일테크), 공동규모 퇴·액비화시설(삼진EMC), 에너지화시설(새한환경기술㈜), 악취방지시설(㈜신화엔바텍)의 설치비 및 운영비, 처리효율, 설치조건, 설치·운전·유지관리 요령, 설치사례 등 세부정보가 수록됐다.

이 중 1개 시설(삼진EMC)은 평가한지 5년이 경과돼 재평가했고, 수요가 많은 악취방지시설이 처음으로 소개된 것이 특징이다.

별도 부록에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수행한 평가결과도 함께 수록됐으며, 16개 업체 20개 시설(퇴비 4, 액비 6, 정화처리 3, 착유세척시설 1, 퇴·액비 4, 에너지 1, 퇴·액비&정화 1)에 대한 정보가 실렸다.

책자는 각 도·시·군, 농협, 축산단체 등에 제공되며, 축산환경관리원 홈페이지(www.ilem.or.kr) 자료실(전문자료)에서 열람할 수 있다.  

또한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신규 설치하려는 자는 우수한 시설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지자체는 적정한 시설·장비를 신규 설치하도록 지도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장원경 관리원장은 “본 책자는 업체들의 자기 기술에 대한 주관적 평가 및 과대선전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효과를 가지며 책자를 통해 가축분뇨 자원화 및 처리 관련 우수한 국내기술이 적재적소에 활용되길 바란다”면서 “본 사업이 정보제공에서 기술보급으로 발전해 축산환경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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