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 병해충 감염으로 고사한 소나무류의 시료를 채취하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 1월 25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약 3주간 소나무재선충병 신규 피해가 발생한 전북 전주시 및 인접 시·군의 합동예찰을 실시한다. 
 

합동예찰은 최근 열린 ‘긴급 중앙방제 대책회의’에서 협의한 소나무재선충병 신규발생지 합동 예찰조사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에 임업진흥원과 지자체 등 7개 기관이 전주시 재선충병 감염목 반경 10km 내·외곽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정밀예찰을 수행한다. 
 

임업진흥원은 △신규발생지 주변 지상·항공 예찰 △예찰구역 내 모든 소나무류 고사목 시료채취 △재선충병 감염 여부 진단 △예찰 결과 데이터베이스분석 △피해현황도 및 선단지 획정도면 작성·제공 등의 방제사업 추진을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이번 합동예찰 결과를 토대로 피해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한 본의 누락목도 없는 재선충병 방제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구길본 임업진흥원장은 “철저한 예찰 대응을 통한 조기 방제가 성공의 열쇠”라며 “전주시에 예찰 및 자료 분석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해 재선충병 방제 사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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