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백운농협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 진안 백운농협이 농협전북지역본부, 농협 회원경영컨설팅부 주관으로 종합컨설팅 강평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종합컨설팅은 컨설턴트·공인회계사·세무사 등이 2~3주간 사전준비 후 1주일 동안 해당 농축협에 상주하면서 진행된다.

진안 백운농협(조합장 신용빈)은 지난 1월 24일 농협전북지역본부(본부장 유재도)와 농협 회원경영컨설팅부(부장 신영수) 주관으로 올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종합컨설팅 강평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전북농협은 강소 농·축협 육성을 위해 2016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57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종합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발굴된 농업인 지원 사업에 218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했다.

종합컨설팅은 경력이 풍부한 컨설턴트·공인회계사·세무사 등이 2~3주간의 사전준비 후 1주일 동안 해당 농·축협에 상주하면서 진행되며 관리·상호금융·경제사업·조직진단부문 등 전 분야에 걸쳐 현황분석,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컨설팅 종료 후에도 이행 상황점검, 사후관리 평가서 제공 등을 통해 효과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유재도 본부장은 “종합컨설팅에 대한 ·농축협의 만족도가 높고 사업실적 개선 효과가 입증된 만큼 사업장 이전 및 통폐합, 합병 효과 분석, 경제사업 적정성 분석 등 다양한 특화 컨설팅 확대로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빈 조합장은 “종합컨설팅을 통해 농협사업 전반의 장·단점을 다시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이를 통해 전 임직원의 주인의식 강화 및 소통과 화합으로 농협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운농협은 2017년 9월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성수농협과의 합병을 의결해 조합원 2000여명, 상호금융 예수금 530억원, 경제사업 매출액 160억원, 총 자산 800억원 규모의 강소농협으로 거듭났다. 또한 성수농협은 백운농협 성수지점으로 재탄생하게 됐으며 합병을 계기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추진뿐만 아니라 농정활동 강화로 조합원 실익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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