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협, 산림조합과 통일된 브랜드 개발하겠다"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농·임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
유통 인프라 구축 확대

“올해를 장흥의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 원년으로 삼고 우리 후손들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역 성장 동력의 기반을 확충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군민을 존중하고 소통하는 정도(正道), 화합(和合),혁신(革新) 행정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면서 “친절과 청렴을 올해 군정 최고의 화두로 삼고 이의 기본정신으로 생활화하는 등 확실한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활기차고 풍요로운 농어촌 육성으로 군민소득과 행복을 배가시켜 나가기 위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친환경 농수축산물과 임산물을 생산하고 농·임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과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 건립 등 유통 인프라 구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농·수·축협, 산림조합과 함께 통일된 브랜드를 개발해 가공·유통·홍보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가는 등 6차 산업 기반을 확고하게 다져 장흥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 군수는 “장흥 한우 명품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차별화된 장흥한우의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유기농 고급육 생산을 통한 경쟁력 제고로 축산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가겠다”며 “전국 최초로 지정된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 특구에 걸맞게 무산김, 낙지, 키조개, 매생이 등 지역 수산물의 비교 우위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득량만·강진만권 행정협의회를 활용한 연계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어업인 소득 증대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표고버섯 주산지로써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장흥군 버섯산업 연구원을 통한 신품종 보급 등 재배기술을 강화하는 한편 최첨단 자동화 시설 등 생산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2호로 지정받은 청태전을 6차 산업화하고 세계적인 명차로 발전시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정 군수는 “황칠·멀꿀·호두·레드향 등 고소득 틈새작목을 집중 육성·지원하고 정부양곡 보관창고 지원, 농기계 임대사업소 추가 건립과 함께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후 농업인 수당 지원 방안도 강구해 나가겠다”면서 “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 귀농어업인 조기 정착지원, 말 산업 육성 등 소득이 있고 행복이 함께하는 살고 싶은 농어촌을 만들어 가는데 온 힘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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