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축협·나눔축산운동본부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곡성축협(조합장 박왕규)은 (사)나눔축산운동본부와 공동으로 최근 곡성한우경매시장에서‘2019년 희망 나눔 송아지 기증 행사’를 가졌다.

이번 송아지 기증행사는 관내 소외계층 조합원 중 축산업 유경험자를 대상으로 조합 이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각 읍·면별로 1명씩 총 11명을 선발했다.

이날 박왕규 조합장은 “희망나눔 송아지 기증행사는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선진축산을 위한 나눔축산운동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지역사회 소외계층 축산인을 대상으로 송아지를 기부함으로써 지역축협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희망이 있는 농촌, 살맛나는 농촌을 만드는 것이 조합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경수 조합원(곡성읍)과 조순정 조합원(목사동면)을 비롯한 11농가는 이날 기증받은 우량 암송아지 1마리를 시작으로 과거 축산업에 종사했던 경험과 성실한 노력으로 반드시 최우수 축산농가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곡성축협은 지난해 전남도 송아지 브랜드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올해부터 매년 4억원씩 3년간 총 12억원을 전남도로부터 지원받는다. 곡성축협은 이 사업비를 토대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한우 개량과 곡성지역의 우량 송아지를 생산·선발, 송아지 브랜드를 육성함으로써 곡성한우의 차별화 및 수출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이전을 앞둔 곡성축협 하나로마트는 질 좋은 곡성지역의 우수축산물을 홍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군민의 건전한 소비문화를 이끌어 지역사회와 군민이 만족하는 곡성군의 대표 쇼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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