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화재단, 지원금액·체계 대폭 개편
시제품 제작 한도 2억까지

[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산업체의 기업성장 및 일자리 창출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 지원금액 및 지원체계 등을 대폭 개편, ‘2019년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은 농촌진흥청, 지방농촌진흥기관, 실용화재단을 통해 이전받은 R&D(연구개발) 성과 또는 농업인·농식품산업체가 보유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실용화재단은 특허창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공정 개선을 거쳐 판로개척 및 수출까지 지원해주는 ‘전주기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농업기술실용화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우수한 업체가 더욱 많은 지원을 받아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지원의 경우 업체당 지원한도를 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대폭 상향, 농식품산업체가 더욱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전략제품 육성을 위해서 자동 후속사업 연계 프로그램(All-round Support Track)을 신설해 매출과 신규 인력 창출 우수업체의 경우는 별도의 선정절차 없이 판로지원사업 등의 후속 사업을 자동적으로 연계했다.

마지막으로 지원업체 선정 평가 시 매출 요인에 대한 평가 기준을 확대해 매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업체를 집중 지원했다.

올해에도 실용화재단은 지원제품 매출액 240억원, 신규일자리 500명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며, 향후 농식품 기술사업화와 관련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키로 했다.

박철웅 실용화재단 이사장은 “우리 농식품 기업이 만든 기술?제품이 사업화되고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사업화기획, 시제품개발, 유통?판로 지원 등 ‘사업화별 전주기 지원’ 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해 농산업체의 혁신성장을 견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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