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다음달 15일까지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올해 파종할 콩·팥·벼 정부 보급종 3541톤에 대해 다음달 15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국립종자원은 올해 심을 콩·팥 정부 보급종 종자를 시·군 농업기술센터(농업인상담소)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받아 농가에 공급키로 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콩 보급종은 두부·장류용 콩으로 대원 1121톤, 태광 81톤, 선풍 44톤, 대찬 30톤, 대풍 25톤, 선유 16톤, 연풍 7톤, 풍산나물(나물용) 219톤 등 총 8품종 1543톤이다. 공급가격은 소독과 미소독 모두 5kg 포대당 2만5580원이다.

특히 올해 정부 보급종으로 처음 공급되는 ‘대찬’, ‘선풍’은 논 재배에 알맞은  품종으로서 대원콩 보다 수량이 많고 꼬투리가 높이 달려 농기계 수확에 유리하다.

이번에 공급하는 팥 보급종 '아라리'는 직립형으로 수확 시 농기계 작업이 용이해 농가의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국내팥 생산성 향상과 품질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팥 아라리 보급종은 총 5톤으로 미소독으로 공급되며, 가격은 5kg 포대당 4만3890원이다.

보급종 종자를 재배코자 하는 농가는 다음달 15일까지 신청하면 오는 4월 1일부터 5월 10일 사이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 받을 수 있다.

한편 추가로 신청 받는 벼 보급종 종자는 개별신청이 가능한 11품종, 1993톤으로 국립종자원의 전자민원시스템(seednet.go.kr)이나 신청하고자 하는 품종을 보유한 국립종자원 지원에 직접 신청하면 공급받을 수 있다.

품종별로는 미품 584톤, 영호진미 469톤, 삼광 215톤, 해품 450톤, 추청 147톤, 수광 85톤 등이며, 공급가격은 20kg 포대당 메벼 소독은 4만6890원, 미소독은 4만5220원, 찰벼 소독은 4만8520원, 미소독은 4만6850원이다. 구매를 희망하는 농가는 파종기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나 종자원(054-912-0187) 홈페이지(seed.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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