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강석진 의원(자유한국, 산청·함양·거창·합천)은 다음달 13일 열릴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공명선거로 치를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지난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개최했다.

한농연과 강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농협 개혁의 시작은 공명선거 실천으로부터’를 표제로 걸고 조합장 선거 문화 재정립을 통해 농협이 ‘농업인을 위한 협동조합’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를 위해 △지역 농협 실정에 맞는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시행 △조합원 역량 강화를 위한 선진지 연수 및 연찬회 내실화 △청년·여성 조합원 육성 및 배가 △어르신 조합원 지원 강화 △교육지원사업비 편성 및 집행 내실화 △농협 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한 조직관리 시스템 강화 △경제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판매사업 활성화 △하나로마트 사업 내실화 △조합원 대상 금융 서비스 개선 및 확대 등 조합원 맞춤형 공약도 발표했다.

한농연 관계자는 “지역 농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한 조합원 실익증진을 골자로 청년·여성 조합원 육성, 조합원 교육·복지 확대, 경제사업 활성화, 농협 조직 업무 전문성 제고 등 지역 농협 공통 공약을 개발했다”며 “전국의 조합장 후보자 및 조합원에게 이를 배포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약 반영 및 실현 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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