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순정축협(조합장 최기환)은 최근 본점 상생관에서 ‘제56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안을 심의·의결했다.

순정축협은 지난해 최기환 조합장 취임 이후 17년 연속 흑자경영이라는 크나큰 업적을 거뒀으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조합사업 이용과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사업 전 분야에서 골고루 성장하며 44억7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기이월금 16억5200만원을 포함, 총 61억원의 이익잉여금으로 출자배당 2억2300만원, 사료 등 이용고배당 28억3000만,고 사업준비금 12억2500만원 등 총 42억7800만원(70%)을 환원하고 나머지 18억4500만원(30%)은 다음해로 이월키로 의결했다.

순정축협은 지난해 조합원들의 실익지원을 위해 환경개선제지원, 한우헬퍼지원, 미허가축사 적법화 지원, 암소검정사업, 조합원자녀 장학금지원, 조합원 건강검진 지원, 나눔축산운동 등 교육지원사업에 전년대비 5억원 증가한 26억원을 지원하며 조합원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지난해 매출총이익 154억원(경제사업 112억원, 신용사업 42억원) 중 경제사업이 73%를 차지해 경제사업 위주의 전형적인 협동조합 수익구조를 갖췄으며 총 자본금은 251억원으로 자립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졌다.

최기환 조합장은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과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축산농가와 조합 모두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조합원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사업 이용으로 44억71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매년 발생했던 구제역, AI(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가축질병도 조합원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방역활동으로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무사히 넘길 수 있었으며 미허가축사 적법화 추진에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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