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한돈협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 설 연휴기간 전국 돼지농장 일제청소와 특별소독 캠페인이 전개됐다. 사진은 돈사 내부를 소독하는 모습.

설 연휴기간 전국 돼지농장 일제청소와 특별소독 캠페인이 전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한 ‘전국 한돈농가 청소·소독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돼지농장 일제 청소 및 특별 소독 캠페인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함께 캠페인 기간 농장 청소와 소독 장면이 담긴 사진을 협회 산하 전국의 각 지부(회)에 제출, 무작위 추첨으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청소와 소독 캠페인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번 캠페인은 협회가 발행하는 한돈자조금 소식지 독자 참여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협회는 전국의 한돈농가에 설날 SNS 메시지를 발송, 축산농가 모임 등을 금지했다.

또한 매일 농장의 차단 방역과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이상 증상 발견 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도 당부했다.

캠페인 기간 출입구 및 물품 반입창고(사료·약품 저장소, 냉장고, 공구 정리함) 등 농장 내외부 정리와 정돈, 청소, 돈사별 세척·소독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일제 소독활동 인증사진을 밴드나 SNS에 올려 한돈농가 뿐만 아니라 이웃의 한우, 젖소, 육우 농가의 방역활동도 함께 권장하고 독려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경기 안성 금광면 젖소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지난달 29일과 31일 각각 안성 양성면, 충주 주덕읍에 위치한 한우에서 추가 발생한 가운데 농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 접종 대상 1383만9000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이 지난 3일 완료됐고, 발생·연접시군 5개도 13개 시군 모든 농가를 대상으로 생석회가 지난 3~4일 긴급 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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