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농수축산신문]

도시에서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다 2017년 고향인 전북 부안으로 내려와 대안학교와 농사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는 변산공동체학교라는 곳에 자리를 잡게 됐다. 이곳은 유기농법으로만 농사를 짓고 있는데 평소 친환경 농법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열심히 배우고 익히는 중이다.

그러다 지난해 정읍 유기농 체험센터에서 레드향, 한라봉 따기 체험활동이 있는 것을 알고 아이와 함께 갔다가 그곳에서 레드향을 재배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정부지원금과 자기자본금을 적절히 활용한 독립영농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부 지원 제도를 이용코자 여기저기 서류도 넣어봤지만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계속 도전할 것이다. 올해부터는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약용작물과에 입학해 공부할 계획이고 궁극적으로 치유농업의 길을 가고 싶다.

개인적으로 친환경 농업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향후 청년농업인으로 활동하게 된다면 제3세계 농업을 돕고 나아가 생명을 살리는 일,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전달하며 살아가고 싶다.

△김경진 씨는 현재 전북 정읍에서 레드향 재배를 목표로 창농을 준비 중인 예비 청년농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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