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완주 용진농협(조합장 정완철)은 최근 조합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7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사업을 결산했다.  용진농협은 지난해 냉해 및 폭염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대출 증대 추진과 카드, 외국환 사업 등 예대마진에 의지하지 않는 수익자원 발굴에 힘써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또한 구매사업 20억9200만원, 판매사업 134억4200만원, 마트 119억6100만원 등 총 277억4700만원의 경제사업과 상호금융 대출금(평잔기준) 729억원, 예수금 842억7300만원의 신용사업을 추진해 법인세 8200만원을 차감한 7억4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이날 총회에서 출자배당 2억1500만원, 이용고배당 2억2500만원 등 총 4억40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키로 의결했다.

정완철 조합장은 “지난 한 해 조합원, 생산자, 직원 모두가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 로컬푸드직매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120억원을 상회한 매출 성과를 거두고 친환경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 조합장은 또 “가계대출 억제 및 경제 불확실성 확대와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에 따른 금융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주요사업의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연체비율 0.05%의 클린뱅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 한 해도 임직원 모두는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농업인, 조합원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농협을 만들겠다"며 "변함없는 애정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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