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석기)는 최근 가축질병 차단을 위해 관내 축산농협에 생석회 40톤을 긴급 지원했다.

이번 생석회 긴급 추가지원은 구제역 유입 방지와 함께 고병원성 인플루엔자(AI) 발생 없는 원년 달성을 위한 방역추진 대책과 때를 맞춰 이뤄졌다. 이번에 지원된 생석회는 가축밀집사육 단지와 같은 방역 취약지역과 축산농장 생석회 차단벨트용으로 주로 사용할 계획이다. 

가축방역용으로 쓰이는 생석회는 물과 반응했을 때 100도 이상의 강한 열이 발생하고 수소이온농도(PH) 12의 강알카리성을 띄기 때문에 축산농장에서 세균과 바이러스 사멸제로 이용하고 있다. 

김석기 본부장은 “개별 농장 단위로 실천하는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농장 외부는 물론 내부와 축체까지도 매일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농협과 축협은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특별방역기간 중 나주와 영암 등에 생석회 134톤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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