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전국 축산농가 모임금지 등 정부 방역조치에 따라 한국 한국낙농육우협회는 19일 개최예정이었던 2019년도 대의원 정기총회(제17대 집행부 선출 등)를 연기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농림축산식품부 가축방역심의회에서 구제역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의 일환으로 ‘전국 축산농가 모임금지’가 결정됨에 따라 지난 1일 정기총회 개최 연기, 대의원 선출기한 연장?향후 일정 집행부 위임 등을 골자로 한 제2회 이사회 서면결의 요청서를 협회 임원들에게 발송해 지난 8일 최종 가결됐다. 

이에 향후 정부의 방역조치(위기단계 하향조정)에 따라 정기총회 일정과 대의원 선출기한을 다시 잡을 예정이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달 28일 구제역 발생 즉시 24시간 비상상황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또한 농식품부 축산정책국 지침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산하조직인 도지회 등에 업무연락, 전 농가 문자발송, SNS(사회관계망서비스)·밴드 등을 통해 ‘전국 낙농육우 농장 일제소독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구제역 방역을 위한 농가계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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