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유통산업 발전 강화
합리적 돼지 유통구조 개선 주력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김용철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장이 협회 제 10대 회장에 선출돼 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19년도 정기총회에서 제 10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날 정기총회에선 이사 및 감사 역시 현 임원진이 재임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김 회장을 비롯해 차기 임원의 임기는 오는 4월1일부터 2022년 3월31일까지 3년간이다. 

김 회장은 “각 사업장마다 목표하는 사업계획을 초과 달성하길 바란다”면서 “협회는 올해 변화에 대응하는 축산물 유통산업 발전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협회는 합리적인 돼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대한한돈협회와 공동으로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돼지도체 등급별 정산을 추진, 올해 12월까지 정착시킬 방침이다. 

또한 돼지 정산가격의 기준이 되고 있는 도매시장 가격이 상장물량 감소로 인해 향후 기능 상실이 우려됨에 따라 돼지가격 결정구조를 연구용역과 돼지 선물거래제도 도입 등을 통해 개선키로 했다.

더불어 회원의 안정된 사업기반 육성을 위해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자금 지원 등의 직거래 유통기능 강화, 수입육 시장 확대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에 노력키로 했다. 

한편 이날 안건으로 올라온 ‘2018년 사업실적 보고 및 수지결산(안)’과 ‘2019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 정기총회 후 기념촬영 모습(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가 김용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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