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제영술 기자] 

남부산농협(조합장 조명수 사진)은 최근 조합 대회의실에서 김명동·왕흥권 전 조합장, 임원, 대의원과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5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남부산농협은 지난해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출 규제로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7월 농협중앙회로부터 대출금 7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해 1150억원의 대출금 증대로 부산지역 농협 중 최고의 실적을 거뒀다.

대출금 증가와 더불어 경제사업, 카드·보험사업 등 비이자 수익 분야도 사업목표를 초과 달성해 조합 창립 이래 최고인 50억9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조명수 조합장은 “지난해 괄목할 만한 사업성과를 거둬 4.12%의 출자배당금과 전국 최고 수준의 이용고배당금을 지급할 것”이라며 “특히 조합원 환원사업과 복지사업 분야도 더욱 확대하고 조합원 해외연수를 마련해 조합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조합장은 또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부정제(馬夫停蹄)의 정신으로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올해도 양적성장과 질적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최고의 한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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