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

[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14일 농협 영농자재센터에서 보리수매용 톤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서 부안농협은 수확철을 맞아 계약 재배농가에 톤백(800㎏) 6000매, 5400만원 상당을 무상 지원해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 경감과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했다.

부안농협은 지난해 535농가(겉보리·쌀보리 379농가, 흰찰쌀보리 156농가)와 총 3940톤(겉보리 2216톤, 흰찰쌀보리 1724톤)의 보리를 수매하기로 계약했다.

김원철 조합장은 “부안농협은 성실히 계약재배를 이행하는 농가에게 더 많은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조합원들은 반드시 계약한 물량을 농협에 출하하기 바란다”며 “타 농산물도 계약재배를 활성화해 농가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농협은 ‘정부보리수매제도’ 폐지에 대비해 보리차를 생산하는 동서식품과 2010년 500톤의 계약재배를 시범적으로 실시해 지금까지 연간 소요물량 4500톤 전량을 전북으로 유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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