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출마 거론 윤곽 드러나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다음달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20여일 남은 가운데 세종지역 조합장 출마 예상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 조합장 전원 출마가 예상되는 세종시 관내 8개 지역농협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출마 예상 후보가 15일 기준 총 21명으로 평균 2.63대1의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세종서부농협은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자 전원이 재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성규 현 조합장과 이윤태 전 상무, 백승옥 전 세종시 장학회 이사, 이흥세 전 감사, 윤찬중 전 조합장 등이다. 

신상철 현 조합장이 출마하는 남세종농협은 지천호 전 연기군의회 의원과 세 번째 조합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명복 씨가 경쟁에 나서 3대1의 경쟁률을 보일 예정이다. 조치원농협은 이범재 조합장과 오흥교 조치원 영농회장, 동세종농협은 강영희 현 조합장과 김장식 전 세종시의회 의원이 맞붙게 된다. 

또 서세종농협은 장면기 현 조합장과 김병민 전 동부농협 전무가 나서게 된다. 장 조합장이 지난 선거에서 10표차로 승리한데다가 김 전무 또한 조합원 대부분 생활을 서세종농협 관할지역에서 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세종중앙농협은 임유수 현 조합장과 김종길·안기현 씨, 전의농협은 고진국 현 조합장과 김정기 씨가 대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세종동부농협은 소순석 현 조합장과 박철배 씨의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반면 세종시산림조합은 박명종 현 조합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무투표 당선’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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