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까지 신청
1ha당 평균 340만원 지원
밭작물 자급률 향상 도모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충남도는 쌀 수급안정과 밭작물 자급률 향상 도모를 위해 ‘2019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도는 지난 18일 쌀 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잉 해소와 쌀 이외 타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올해 사업 시행을 위해 335억8200만원(국비 268억6500만원, 지방비 67억1700만원)을 확보, 1㏊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벼 이외 타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사료용 총체벼·옥수수 등과 같은 조사료는 1ha당 430만원, 일반작물은 340만원, 콩·팥·녹두와 같은 두류는 325만원, 휴경 280만원 등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다만 무·배추·고추·대파 등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4개 품목은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제외 작물로 지정됐다.

충남도는 논에 밭작물 재배에 필요한 기반정비 및 생산장비 지원을 위해 12억5000만원을 확보해 500㏊에 지원할 방침이다.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법인)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지원과 별도로 ‘논 타작물 생산장비 지원 사업’을 읍·면·동에 신청할 경우 1ha 당 250만원(보조 60%, 자부담 40%)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지원금 수령 농지와 올해 벼 이외 다른 작물을 1000㎡이상 재배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법인) 등이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 가능하며 사업 이행 점검 후 재배작물 기준으로 11월 중 지원금을 지급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내 9877㏊의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공급과잉을 해소하고 타작물 식량 자급률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타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6월 28일까지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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