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송용헌)의 목장나들이 ‘구워구워 치즈’ 광고캠페인이 ‘아시아 태평양 에피어워드 2018’ 동상 수상에 이어 WARC(World Advertising Research Center)가 진행하는 'WARC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의 ‘구워구워 치즈’ 광고캠페인은 '치맥(치킨+맥주)', '떡튀순(떡볶이+튀김+순대)'에 이어 잘 어울리는 음식의 줄임말로 ‘삼치(삼겹살+치즈)’라는 표현을 쓰며 언어 유희 트렌드를 반영했다. 이 광고에서는 삼치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식당 주인이 성난 반응을 보이는 상황을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 모습으로 유쾌하게 담아내며 소비자에게 제품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광고대행사인 맥켄월드그룹 코리아가 선보인 목장나들이 구워구워 치즈 광고캠페인은 한국의 전통적인 고기를 구워 먹는 외식 스타일과 굽는 치즈를 결합해 치즈에 대한 고정관념을 변화시켜 홍보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에피 어워드(APAC Effie Awards 2018)’에서 동상(Bronze)을 수상한데 이어 WARC 아시아 전략상(WARC Prize for Asian Strategy)부문에서 동상(Bronze)과 로컬 히어로 스폐셜 어워드(Local Hero Special Award)까지 총 3관왕의 쾌거를 이뤘다.

신호식 서울우유 가공품마케팅팀장은 “목장나들이 구워구워 치즈 광고캠페인 아이디어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색다른 마케팅 활동으로 서울우유만의 제품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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