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지난해 약 1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려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양봉농협은 지난 2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총 2조6300여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법인세 차감 전 1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상호금융 규모는 2017년 2조3977억원 대비 1824억원 증가한 2조5801억원, 경제사업은 14억원 증가한 538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용래 조합장은 “조합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괄목할 만한 사업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면서 “올해는 미래고객 확보 및 수익구조 다변화 대책을 강구해 지속성장을 위한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 조합장은 또 “본점 청사 이전을 계기로 새로운 도약과 발전의 기회를 만들어 가자”며 “무엇보다 밀원수 조성 등 지속가능한 양봉산업 기반구축에 모든 힘을 합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양봉농협은 밀원수 확보를 위해 전 조합원에게 다음달 중 아까시나무 씨앗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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