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민병수 기자]

충북 최초로 상호금융 예수금과 대출금 모두 1조원 달성과 당기순이익 100억원을 돌파했던 청주축협(조합장 유인종)이 지난해 사업결산결과 모든 사업에서 고성장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 140억원을 달성했다.

신용사업 부문에서 예수금이 2017년 대비 875억원 증가한 1조2708억원, 대출금은 1356억원이 증가한 1조1162억원을 기록해 13.8%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보험사업에서는 전체보험료 204억원, 보험수수료 18억7000만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경제사업에서는 7만7621톤의 배합사료를 원가공급하고 2016년 말부터 시작한 TMR(완전배합사료)사업은 지난해 1만9160톤을 생산·공급해 사업물량 확대와 조기 경영안정을 실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054억원 증가한 1조4313억원, 경제사업 총 사업량은 115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교육지원사업비는 38억원을 집행했다.

당기순이익은 신용대손충당금 17억5000만원을 적립하고 2017년도 이월금 27억3600만원을 합쳐 총 140억원을 실현했다. 이는 2017년도 108억원보다 28억원 늘어난 수치다. 

청주축협은 최근 10년 이상 무사고와 고성장을 지속하며 사업규모와 특히 당기순이익에서 충북을 넘어 전국 최상위권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직원들의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1인당 업무취급량에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1일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유인종 조합장은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신뢰와 화합 속에 최선을 다해 지금의 청주축협을 이룩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조합원은 조합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전이용을, 그리고 임직원은 초심을 잃지 말고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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