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행 농협충남본부장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조소행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은 오는 3월 13일에 치러지는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깨끗한 한 표는 우리 농협 발전의 힘”이라며 “공명선거로 신뢰받는 농협을 구현하자”고 당부했다.

조 본부장은 지난 18일 “올해 유일한 전국단위 선거인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는 지역의 농협, 수협, 산림조합을 4년간 이끌어갈 수장을 뽑는 중요한 선거”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이번 선거는 전국적으로 1343개 조합에서 치러지며 충남지역은 165개 조합이 조합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충남(세종 포함)지역에서 가장 많은 143명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충남농협은 지난 선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회를 지역본부와 시군단위별로 각각 구성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문화 정착과 부정선거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충남농협 공명선거추진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조 본부장은 “이번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루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농협 조직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공명선거 구현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충남농협은 지난해 4월부터 공명선거 교육과 실천결의대회 및 정기총회와 각종 회의 시간을 활용해 공명선거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는 등 조합원들의 공명선거 의식전환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제1회 동시조합장선거에서 논란이 됐던 무자격 조합원의 선거권 행사를 예방하기 위해 농협중앙회 충남검사국에서는 충남 전체 농·축협을 대상으로 현지실태조사 결과를 재점검하며 무자격 조합원에 따른 분쟁을 원천봉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조 본부장은 “공명선거 구현을 위해서는 조합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모두의 관심과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부정선거·금품선거 없는 깨끗한 선거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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