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중병아리 유통 시기...위험성 사전 차단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봄철에 전통시장을 통해 중병아리 유통이 활발해짐에 따라 AI(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통시장에 대한 AI 특별방역 강화를 추진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통시장과 가금 거래상인에 대해 이달도 지속적으로 월 2회 휴업과 소독을 실시하고, 중병아리가 유통되는 전통시장에 대해 특별방역 관리를 추진한다.

관할 지자체는 중병아리 판매장소를 지정·운영하고, 가금 거래상인은 가금의 출하 농장과 마릿수를 사전 신고해야 하며, 판매장소별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임상관찰, 점검·소독 실시 등을 감독하고 청결하게 가금 판매시장을 관리할 계획이다.

관련 생산자 단체인 토종닭 협회에서도 방역관리 강화사항을 회원에게 홍보하고 소속 명예가축방역감시원(17명)을 통해 준수 여부 확인점검 등 적극 협력키로 했다. 

농식품부는 AI 예찰을 강화하기 위해 가금 거래상인을 통해 전통시장에 출하하는 모든 가금농장에 대해 출하시 검사를 실시하고 검사증명서(이동승인서) 발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또한 올해 전통시장에 가금을 공급하는 농장, 가금판매소, 가든형 식당, 계류장, 가금 운반차량 등 총 1669개소에 대해 약 3만5000건의 AI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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