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엄익복 기자] 

서울축협(조합장 진경만)이 지난해 전국 농·축협 중 최초로 상호금융 예수금 3조원을 달성했다.

서울축협은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전년대비 1386억원 순증한 3조475억원의 예수금을 기록해 지역농협 최초로 3조원 달성탑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출금은 전년대비 1352억원 순증한 2조3639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77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시장금리 상승 및 부동산 경기위축에 따른 부실채권 증가에 대비해 대손금충당금 133억원을 적립,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전년대비 15.4%포인트 높아진 131.6%가 됐다.

진경만 조합장은 “올해 당기순이익 85억원을 목표로 전 직원이 사업추진에 매진하고 있다”며 “점진적으로 늘고 있는 사업물량과 손익 규모를 감안할 때 당기순이익 100억원 달성도 그리 멀지 않다”고 밝혔다.

진 조합장은 이어 “올해 2분기 본격 추진할 본점부지 개발사업은 반세기를 내다보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청사신축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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