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민병수 기자]

괴산증평축협(조합장 박희수)이 상호금융 예수금 1000억원을 돌파하고 각종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기록하며 지난해 사업결산결과 5억2400만원의 당기순익을 실현했다.

조합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본소와 증평지점의 신축이전을 마치고 전반적인 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한 괴산증평축협은 지난해 경기침체 등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모두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특히 신용사업에서 예수금이 158억원 증가한 1135억원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0억원대에 진입하고 대출금은 107억원이 증가한 855억원으로 각각 16.2%와 14.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경제사업은 판매사업이 계획대비 105%의 실적으로 475억원, 축산물판매장이 26억원으로 계획대비 117%의 실적을 기록했다. 교육지원사업비로는 한우헬퍼운영비, 방역약품지원, 농업인 실익지원사업, 조합원 자녀 장학사업 등에 6억4300만원을 지원했다.

한편 괴산증평축협은 구 본소와 구 증평지점 모두 외진 곳에 위치한데다 주차공간이 부족해 조합의 새로운 도약과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과감하게 신축이전을 단행, 지난해 높은 성장과 경영안정에 큰 몫을 담당하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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