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정총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육계 계열화 상대평가
문제 개선할 것

대한양계협회가 올 한해 광역GP(계란유통) 구축과 육계 계열화 농가의 상대평가 문제의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계협회는 지난달 27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중점 추진 사항 등을 발표하고 지난해 양계 산업의 발전을 위해 공로를 쌓은 이들에게 표창장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홍재 양계협회장은 “협회의 농성은 종료됐지만 후장기 제도 개혁으로 공정한 거래질서를 확립하고, 광역GP를 건립해 농가들이 마음 놓고 계란을 생산·판매할 수 있게 하는 등 많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농성때보다 더 큰 힘을 모아 뜻한대로 마무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육계 계열화 사업 대부분의 평가 방식으로 자리잡은 상대평가의 문제점이 큰 만큼 앞으로 이러한 문제 개선에도 힘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계협회가 발표한 중점 추진 사항은 △부화폐기물 및 계분 자원화 관련 정책 건의 △축산계열화법 보완 대책 수립 △케이-에그(K-egg) 인증사업 △산란계 통합관리 데이터베이스(D/B) 사업 등이다. 

협회는 이와 함께 육계 사육환경별 생산성 조사, 종계생산성 및 경영실태 조사·분석 등의 연구용역도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선 조건택 곰솔농장 대표 외 3명이 농식품부 장관상을, 김동기 한국양계축산업협동조합 상무 외 17명이 협회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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