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라돈 정기조사와 기준치 초과지역에 급수조치 요구

[농수축산신문=하은숙 기자] 

차성호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소규모 수도시설에 대한 라돈의 철저한 관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차성호 위원장은 지난 6일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세종시 소규모 수도시설의 라돈관리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차 위원장은 지난 1월 시 업무보고에서 세종시 소규모 수도시설의 라돈 관리문제를 처음으로 제기했다. 이후 집행부와 환경부를 대상으로 여러 차례 자료 요구를 한 끝에 세종시민들이 마시는 일부 소규모 수도시설에서 환경부 기준치(148Bq/L)를 초과한 라돈이 검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또 이 과정에서 노출된 집행부의 주민 홍보 부족과 라돈 저감장치 설치 이후의 관리 부실 문제 등도 지적했다.

차 위원장은 “시가 앞으로 전체 지하수에 대한 라돈 함유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하고 기준치를 초과하는 지역에는 상수도 보급 등 급수조치를 우선적으로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라돈 저감장치를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관리 체계도 개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