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SIAL China2019' 특별한 플랫폼 제공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아시아 최대 식품 혁신 전시회 ‘SIAL China(씨알 차이나)’가 오는 5월 14~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가운데 올해는 17개 홀에 4300개 업체가 출품해 아시아 시장에서 교역과 비즈니스 기회를 위한 특별한 플랫폼을 제공할 전망이다.

코멕스포지엄 그룹이 주관하는 씨알 차이나 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식품 및 음료 전시회다. 7개의 전시회(SIAL 파리, SIAL 캐나다, 몬트리올, 토론토, SIAL 차이나, SIAL 미들이스트, SIAL 아세안 마닐라 및 SIAL 인터푸드 자카르타)를 통해 194개국에서 1만4000개 출품업체와 33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는 세계 최고의 식품·음료 전시회 글로벌 네트워크인 SIAL 네트워크 중 하나다.

케이트 바 SIAL 차이나 홍보이사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소재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SIAL 차이나 2019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지난해 SIAL 차이나 2018에는 3400개 업체가 출품하고 11만명이 방문했다”며 “올해는 4300개가 업체가 출품하고 11만2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세계적 수준의 이벤트를 제공하고 새롭게 국제 콜드 체인 물류 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중국이 관세를 내리고 수입을 늘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기 때문에 우수 기업들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은 수입식품의 안전과 품질이 매우 중요하다. 또 소비자들이 수입식품을 구매할 때 건강, 브랜드 인지도, 새로운 맛 등을 고려하기 때문에 맞춤형 식품 개발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17년 187개 국가에서 식품을 수입했으며, 수입된 식품카테고리는 육류, 식용유, 유제품, 수산물, 곡물, 와인, 설탕, 음료, 건과, 빵 등 모든 식품분야를 아우른다.

매년 SIAL 차이나에는 정책결정자와 회장, CEO, MD(상품기획자), 구매담당 바이어들이 참석하기 때문에 우리 식품 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의 키워드는 건강(단백질, 다이어트, 신선함), 대체(지속가능성, 단백질 대체), 취향(즐거움, 새로움, 우아함) 등이다.

SIAL 차이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SIAL 이노베이션(Innovation·혁신)섹션으로 아시아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인 출품업체의 식품 및 음료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해는 11만명의 전문가 방문객 중 약 75%가 이곳을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있다. 올해는 E9홀에서 2019년 SIAL 혁신 결선 진출 제품과 수상제품을 볼 수 있다.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혁신과 소비자 및 업계에 주는 혜택을 기준으로 10개의 제품을 결선 진출 제품으로 선정한다. 모든 선정 제품은 혁신 이벤트에 전시되며, 향후 홍보물에서 SIAL 혁신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SIAL 혁신 금상, 은상, 동상을 놓게 경쟁하게 된다.  

케이드 바 홍보이사는 “SIAL 혁신은 SIAL 네트워크의 보석으로 수상제품은 SIAL 네트워크 전시회의 혁신이벤트인 월드 챔피언 투어에서 무료로 전시된다”며 “SIAL 혁신에 출품된 제품은 기술, 포장, 재료 및 비즈니스 가치면에서 혁신과 소비자, 업계에 주는 혜택을 기준으로 선정·시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SIAL 차이나 2019 출품업체는 SIAL 혁신에 무료로 등록할 수 있으며, 출품업체는 온라인에 로그인해 SIAL 혁신 섹션에 있는 양식을 작성해야 한다. 등록 제품은 지난해 5월 이후에 만들어지거나 출시된 제품에 한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주관으로 통합한국관을 마련, 모두 53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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