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해외연수·박람회 부스·참가지원비 증액

[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올해 민간육종가 지원사업은 개별지원을 최소화하고 공동지원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민간육종가 지원사업은 개인육종가 및 상시근로자 20인 이하 법인의 신품종개발비, 특수검정비, 홍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립종자원은 이를 통해 민간육종가의 질적·양적 성장에 기여해 왔으나 그간 개별업체 중심의 지원이 이뤄져 종자산업 활성화 효과는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국립종자원은 최근 올해 민간육종가 지원사업 5억4400만원 예산 중 개별지원에 속하는 신품종개발비를 지난해 대비 50% 감소한 1억2000만원(품종당 4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수검정비와 협의회 운영비 역시 올해 3500만원, 3600만원으로 책정, 지난해 대비 각각 1000만원, 7900만원 줄였다.

반면 매해 2~3개 협의회가 참여하는 해외연수 지원비는 올해 5400만원, 박람회 부스 참가 지원비는 1억6400만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2000만원, 5400만원 증액했다.

특히 홍보비는 공동지원 위주로 마케팅 활동 지원을 강화코자 지난해 보다 1억2500만원 늘어난 1억35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진성 종자원 종자산업지원과 주무관은 “공동지원 강화를 통해 협의회, 연합회의 활성화를 도모코자 예산 배정을 다르게 했다”며 “특히 홍보비는 올해 처음 예산 증액을 해 개인육종가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지만 협의회 등의 단체 위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