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서정학 기자]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신임사장은 전북 고창 라성지구 농촌용수개발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근로자 및 주변 농업인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 상하면, 해리면은 해안에 연접한 지역으로 가뭄 발생 시 물부족과 상습적인 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공사에서는 지역국회의원, 지자체, 지역주민 등과 협업해 라성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비를 확보, 지난 2017년 말 착수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으로 기존 저수량 23만6000톤을 40만톤까지 추가 담수량을 늘리면서 수질 개선도 실시하게 된다. 확보된 수자원을 활용해 상습 가뭄지역인 상하면, 해리면 지역 120ha에 농촌용수를 추가 공급하고, 기존 공급지역 85ha는 수로 등 물공급시설을 개보수하게 된다.

김 사장은 취임 후, 현장 중심으로 사업현황 점검과 현장 근로자와 지역 주민들과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재해 안전 등을 둘러보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농어촌 여건에 대한 토론을 통해 공사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발전방안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으로 인해 농촌용수 부족, 염해 피해, 수질악화 등 농업인들의 영농활동과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지장이 초래되고 있다”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업활동에 종사하고,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촌용수 공급 등 대농업인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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