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농연
지난해 9월부터 논의 지지부진

[농수축산신문=이한태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지난 7일 ‘국회는 쌀 목표가격을 조속히 결정하라’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답보상태인 쌀 목표가격에 대한 조속한 결정을 촉구했다.

한농연은 성명서에서 쌀 목표가격 논의가 지난해 9월부터 지속돼 왔으나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아 현장 농업인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국회에서 24만원 이상으로 조속히 결정하고, 정부는 쌀 변동직불금을 포함한 관련 사안을 즉각적으로 조치할 것을 주장했다.

2004년 이후 쌀 농가의 수취가격은 쌀값이 소폭 상승했던 2011~2013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으며 2016년에는 수확기 쌀값이 20년 이래 최저 수준까지 급락하는 등 어려움이 지속돼왔다는 점을 감안, 쌀 목표가격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해 100g 밥(쌀) 한 공기당 300원 수준은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다.

한농연은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한 쌀값은 생산농가가 당연히 받아야 할 정당한 값으로 쌀 목표가격 처리시한이 법에 명시돼 있지 않더라도 변동직불금 발동 여부와 농가경영안정장치로서 쌀 목표가격이 의미하는 중요성을 감안해 목표가겨을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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